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 전통 문화 관련 정보 (문단 편집) === 한국 전통문화의 대중 소비화 과정의 부족 === 문화라는 것은 보통 수많은 [[인구]]와 막대한 사회자본을 유지하고 운용할 수 있는 거대 [[제국]]에서 급격히 발전하며, 주로 귀족층을 중심으로 사치 문화가, 부를 얻은 상인들을 중심으로 서민 문화가 발전한다. 수많은 [[민족]]과 [[인종]]이 교류하는 거대한 문화 용광로와 같은 곳에서 문화는 번창한다. 문화란 풍요로운 국토를 바탕으로 수많은 교류가 수세기 이상 이루어져야 그 안에서 중심 민족의 입맛(정치, 종교, 풍토 등)에 맞는 요소들을 취사선택, 조합하여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 자체가 거대한 대륙이나 수많은 민족의 교류거점에 존재한 국가들(이들 대부분은 거대제국이다.)에서 자연스럽게 번창하는 것이다. 그에 반해 변방의 빈곤하기 짝이 없는 [[자급자족]]형 [[소수민족]]의 문화는 이들에 비해 독창성이 많이 결여되며, 따라서 그들의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대륙의 문명권의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된다. 역사적으로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보면 이런 거대한 문화의 용광로는 말할 것도 없이 [[중화(중국)|중화]]이며, 주변부의 약소민족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일본은 [[메이지 유신]]으로 [[근대화]]에 성공하면서 스스로 거대제국으로 발돋움하기 시작했으며, 근대화 자체가 국가의 국부와 사회자본의 엄청난 증식을 가져오기 때문에 자연스래 대량 소비사회화와 대량 수출수입 행위가 이루어져 일본 스스로도 수준 높은 상업적인 문화들이 생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전통문화의 대중사회적 재해석(원래 기록만으로 남아있거나, 또는 일부 귀족들의 전유물이었거나, 아예 근대에 들어와서 새롭게 창작된: [[스모]], [[가부키]], [[부시도]], [[무예]], [[신토]] 등)이 메이지 정부의 '국풍' 정책과 맞물려 전국적으로 번창하고, [[2차 세계대전]] 후 경제성장기 중엔 '[[닌자]]'와 '[[스시]]'로 대표되는 각종 일본문화를 개발하고 개량하여, 막대한 지출을 감수하며 전세계로 전파하는 등 피나는 노력을 했다. 이렇게 150여년 이상 경과한 결과, '아 일본은 전통문화를 천여년 가까이 이어온 독자적인 문화대국이구나!' 라는 인식을 전세계에 확실하게 심어준 것이다. 한국은 이렇게 '전통적인 문화대국'과 '근대적인 문화대국' 사이에 끼어 있는 케이스이기 때문에, '중국과 일본은 독자적인 문화가 꽃피었는데 한국만 문화가 빈약하다'라는 생각을 쉽게 가지게 된다. 전통에 대한 대중사회의 소비가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않고, 급격히 서구문화의 무비판적 수용의 시대를 맞이한 '전통과 단절된' 국가들은 국민들이 '왜 우린 독자적인 문화가 없는거야!'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것이다. 이는 분명 전통문화라는 것 자체가 한 민족국가의 정체성 확보에 있어 상당히 유의미하고 중요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래도 희망적인 점은, 기존까지 무국적성이라고 비판을 받아온 [[한류]]에서도 점차 한국 고유의 전통미가 스며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과도한 원형주의 또한 반대로 전통문화의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 적극적으로 문화를 재탄생시켜 현대 한국에 맞는 문화로 빚어내야 한다. 예를들면 [[한복]]을 민족의 명절에만 입는 옷이 아닌 현대식으로 재탄생시켜 입는 옷 중 하나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만약 전통이라는 것을 박물관에 갇혀있는 무언가로 각인시키면 부담감이 들 수 밖에 없다. 스파오에서 만든 생활한복을 가지고 일본 진베이를 베꼈다며 [[일뽕|우기는 사람]]들이 좋은 예다. 이에 대해 그 옷을 디자인한 황이슬은 각종 자료로 적극 반박하며 일본 진베이가 아닌 한국 한복에서 따온 디자인이며 "우리는 경험한 것 안에서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일본 여행에서 쉽게 마주할 정도로 대중적인 일본의 진베이가 한복보다 친숙해 떠오르게 된 것 같다. 한복이 하나의 패션 장르가 되어가면서 한복을 마주했을 때 한복이라고 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인터뷰하기도 하였다.[[http://www.civic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04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50725?sid=10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